오사카에서 일일투어로 다녀왔습니다 교토에서 숙박을 했어도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아쉬움이 남네요.. 편하게 투어했습니다.

호텔이 기타하마에 있어 자유일정시 이동이 편리했습니다. 좁긴해도 깨끗하고 조식도 괜찮고, 주위 편의시설과 조용히 한잔할수 있는 맥주집도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야간에 오사카성에 갈수 있는 (걸어서 35분 / 택시 10분이내)  거리여서 밤야경도 보고 정말 좋았습니다. 자유일정시 나라공원, 동대사, 재래시장 갔다가 도톤보리에서 충분한 시간을 또 갖을수 있었습니다. 가이드 정민우님 전철 노선표도 챙겨주시고, 온천 타올도 사주셔 감사해요~. 노천탕 아이들이 매우 좋아했습니다. ~출발전 일정상 고베가 없어 조금 아쉬운 선택인가? 생각했지만 느긋한 출발과 여유로운 도착으로 피로감이 없어 다음날 바로 등교도하고 출근도 했네요~~                  

저는 항상 엄마를 모시고 패키지여행을 다녔습니다. 지금까지 이용한 패키지여행만 해도 10번 정도 됩니다. 그러다보니 가이드님들이 비교가 될 수 밖에 없더라구요.하나투어, 모두투어를 주로 이용하였고 오래된 투어회사다 보니 믿고 이용했습니다. 근데 가이드분들이 다 30대 후반~40대 셨고 불친절하신 분들이 좀 많았습니다.한번도 이런 추천글을 써드려야겠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을 정도로요. 본인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놓고 투어 끝나니 추천글 써달라며 연락오신 분들도 종종 있었어요. 참 뻔뻔하죠.이번 오사카 여행을 통해 웹투어를 처음 이용해봤는데 발 빠르신 박순영 가이드님 덕분에 사람 많은 관광지에서도 딱히 기다리는 일 없이 바로 바로 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손님들 한분 한분 버스 타실 때마다 밝게 웃으시면서 인사해주셨고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수화물 찾는 곳에서 일일히 손님들께 인사드리고 가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다른 가이드분들은 일부러 피하시고 얼른 도망가시곤 했거든요.. 또한 박순영 가이드님께서 손님들한테 손톱깎이를 선물해주셨습니다. 손톱깎이가 10년은 간다며 손톱 깎으실 때마다 가이드님 생각해달라며 선물해주셨는데 정말 센스있고 뜻깊은 선물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손톱 자주 깎는 저로썬 아주 잘 쓰고 있어요!) 일본은 또 가고 싶지 않았지만 박순영 가이드님과 함께라면 또 가고 싶을 정도로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