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랑 셋이 다녀왔습니다. 독도.. 저희는 못갔습니다ㅜ 파도가 높아서 첫날 예정보다 늦게 울릉도에 도착해서 그날 코스를 돌수 없어서 자유일정이였고, 둘째날 독도 들어가는 배가 뜨지 못한다고 해서, 둘째날에 A,B코스를 진행했습니다. 세번째 날에 기대했으나 독도 들어가는 배가 오후에만 가능해서 독도는 못갔네요.. 하지만 다른 일정은 무척 좋았습니다. 첫날엔 숙소 근처였던 저동 근처 해안산책로를 갈수있었고, 동해일출도 두번 다 볼 수 있었고, 음식은 어디를 가도 맛있었습니다. 해돋이 보러 가는길에 어시장에서 바로직전 경매로 낙찰받은 오징어를 회로 해서 사서, 숙소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일정후 저녁에 푸짐하게 먹기도 했었네요. (오징어가 귀해서 싸지는 않아요, 초장은 편의점에서 ) 숙소도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세번째날에 도동에서 해안산책로도 진짜 좋았습니다! 울릉도 주변에서 파도가 심하면 해안산책로는 개방하지 않는것 같아요. 둘째날에 저동 해안산책로는 닫혀있었거든요. 날씨 좋으면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부모님이 독도 못간걸 너무 아쉬워 하셔서 내년에 다시 가볼 생각입니다. 4,5,6월에는 파도가 잠잠하니까 그때 다시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조금 지내보고 느낀것은; 도동은 너무 복잡해서 저동에 숙소가 있었던것이 너무나 다행이였다~ 대체로 2차선도로에 구비구비 휘어짐과 함께 경사도 심해서 외부차량이 들어가는 것은 좋지않다, 현지에 최적화 되지않은 운전은 위험하다~

추석연휴 부모님과 울릉도+독도 관광 다녀왔습니다. 기온, 바람 모든 것이 여행하기에 최적인 날씨였습니다. 잠실에서 버스로 3시간 + 강릉에서 배로 3시간 + 독도까지 배로 2시간 이동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립니다. 평생에 한 번 방문할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은 쉽지않은 여행이어서 걱정했는데 날씨가 도와서 장시간인 것 제외하고 편안한 이동이었습니다. 숙소는 기대 안했고 역시나 예상했던 컨디션이었기에 패키지상품에서 숙소에 대한 선택권은 없는 것 같습니다. 패키지 구성은 만족스럽습니다. 2일동안 일주관광과 주요 관광지 방문에 충분한 넉넉한 일정이었습니다. 도내 이동은 버스로 이동하는데 경사가 가파르고 굽은 길을 주로 주행하다 보니 다소 불편할 수도 있는데 운전기사님 숙련도가 상당히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더불어 일주관광 시에 버스기사님의 가이드 해설이 함께 진행되는데 이때 기사님마다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녁은 자유식이었는데 물가가 서울기준 조금 더 높고 바가지까지는 안 느껴졌네요. 인생에 한 번 방문하기도 힘들다는 독도까지 성공적으로 만족스러운 여행 마쳐서 가족들 모두 행복한 시간이었고 다음 여행도 어서 또나고 싶네요~

이번 추석연휴때 엄마 팔순가족여행 울릉도여행 다녀온게 꿈 같네요 ^^ 독도를 못가서 아쉽지만 모두 흡족한 여행이였습니다ㆍ 숙소도 나름 섬여행 다녀본중에 넓고 편했습니다 가이드기사님도 친절하시고 좋았습니다

배를 많이 타서 힘들었지만 독도에 내릴수 있어서 그 모든 고생이 다 사라지는 신기한 여행이었습니다. 패키지 여행 몇십년 만에 처음인데 나름 모르는 분들과 같은 여정을 하는것도 정도 들고 좋았습니다.

부모님과 동행했던 울릉도,독도 여행 우려와는 달리 웹투어 이용해서 포인트+카드할인 이용하여 가성비 있는 여행 이었습니다. 본인기준 음식은 기본~이상으로 좋았으며 모텔룸 컨디션도 섬치고는 좋았습니다. 운좋게 독도땅도 밟아보고 부모님 소원풀이 해드려서 보람있는 여행이였습니다. 각항구 가이드분들도 고생하시고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